2018년 1월 1일 월요일

연인산-우정고개

2017년도 12월30일에 1박2일 연인산 우정고개에서 올해의 마지막 백패킹을 했다.

연인산은 여러번 가려고 계획을 했던 장소인데 계속 미루어지다가 올해의 마지막에 올랐고 그날 당일 저녁에는 눈까지 내려서 환상적인 밤을 탠트에서 보낼수 있었다.

겨울산의 특성상 산의 시작 장소에서는 눈내린 양이 그다지 많아보이지는 않았는데 우정고개에 올라서 보니 발목까지 눈이 빠지는 곳이 있었고 비박지에도 비슷한 상황이다.

원래의 목표는 연인산 정상 까지 가는 것이었는데 눈이 많아 안정상 우정고개에서 1박 하고 다음날 오전에 내려 왔다.

터미널에서 마일리까지 이동
버스는 현리 공영 버스터미널에서 31-12번 버스를 타고 이동하면 된다.
13:30분 버스를 타고서 이동했고, 마일리는 6km 조금 넘는 거리이므로 10분 정도의 시간이 걸린다.

버스 시간표
현리 ↔ 마일리
순번 기점 운행시간 종점 운행시간 노선번호
1 현리 07:10 마일리 07:20 31-12
2 현리 10:00 마일리 10:10 31-12
3 현리 13:30 마일리 13:40 31-12
4 현리 18:20 마일리 18:30 31-12


마일리 정류장에서 내려 걸어서 올라가면 1시간 정도 이면 우정고개에 도착을 하는것 같았다
마일리 정류장에서 우정고개 비박지 까지
우정고개 정상에 올라서 보니 생각보다 많은 눈이 쌓여 있었다.
아이젠은 가져가서 문제가 없었는데 스페츠 까지는 필요없을것으로 생각 되어서 가지고 가질 않았는데 올라가서가 문제였고 하산시에는 저녁에 내린 눈때문에 발목 이상 푹푹빠지는 임도길을 올라서 하산을 하는데 등산화 안으로 눈이 넘어들어와 양말이 젖는 상태가 되었다.


탠트를 설치하고 저녁에 눈이 더내려서 탠트안의 온기와 내린 눈이 녹아서 결빙이 되어 탠트 철수시에 애를 먹었다. 아마도 난방대용으로 사용한 코베아 리액터 버너(?)가 내부에 습기를 대량으로 많들었고 이것이 탠트 지퍼에 흘러 물기가 얼어서 지퍼가 제역활을 못하는 상태가되고, 특히나 철수시에 탠트를 말리지 못하고 언체로 결속을 하고나니 부피가 늘어나는 현상이 나타남.


백패킹은 날씨가 좀 춥더라도 바람만 없으면 지낼만하다. 특히나 눈이 오던지 비가 오던지 별로 큰영향을 없고 탠트내에서 1박정도는 큰 문제가 되질 않는다.

아침의 잣나무 숲 전경


하산은 올라온 코스와 동일한 코스로 내려왔고, 버스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지 않고 직접 걸어서 버스터미널 까지 이동했다.
마일리 정류장에서 터미널까지는 6km 조금 넘는 거리여서 1시간 30분정도 걸으면 도착할 거리여서 하산후 버스를 기다리지 않고 걸어서 터미널까지 이동했다.



하산시에 아무도 안올것 같은 상황인데도 여러 백패커를 목격했고, 일반 등산객도 많이 확인 했다. 아무래도 눈내린 겨울산은 아주 매력적면이 많은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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