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덕산은 예전에 가려고 계획했던 곳인데 전체 산을 돌아서 하산한 것은 아니고 새덕산을 향하는 방향에 있는 잣나무 숲에서 1박을 하고서 바로 하산했다.
이곳의 박지는 딱히 여기다라고 정확하게 장소를 말해주는 곳은 없어고 게시판에 게시된 글들을 좋합해서 대략적인 위치와 사진에서 보여지는 힌트를 가지고 대략적인 위치를 추정했고 그곳의 박지를 찾아서 이동을했다.
초반에는 야간 산행임에도 손쉽게 이동했다. GPS의 도움으로 등산로를 확인하면서 진행을 했다. 박지에 거의 도착해서 해매기 시작했다. 어둠속에서 특정 장소를 찾는 것은 바로 앞이 목표로 했던 장소임에도 어두워서 찾지 못하고 지반이 평평한 곳을 골라서 배낭을 내리고 박지를 꾸렸다.
이곳을 가는 교통편은 경춘선 지하철을 타고서 굴봉산역에서 하차 인근 초등학교 후문으로 가면 산행을 시작하는 들머리이다. 야간 산행이라서 옆에 있는 골프장의 전경은 보질 못해고 대략적으로 거리를 계산하자면 약 2km 정도로 이동 거리가 짧다.
대략 1시간 반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은 했으나, 목표로한 위치를 찾지 못해서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해매다 밤 12시가 넘어서 도착했다. 처음에 생각한 목표 지점은 아닌데 생각보다 평평한 지반이라 텐트를 치기에 적합하다고 생각들어서 그곳에서 박지를 꾸렸고 저녁을 먹고 잠을 잤다. 아침에 일어나서 보니 계획한 위치보다 위쪽에서 박지를 꾸렸다. 어두어서 코앞의 위치를 찾지를 못했다. 당초 계획한 위치는 정말로 좋았다. 대략 2동 정도 혹은 3동의 텐트를 설치할 공간이 있었다.
굴봉산역에서 내리면 길 우측편에 길이있는데 이곳으로 가면 바로 가는 코스가 있다고 게시판에서 봤는데 역시나 밤에는 산행을 할 수 있는 길이 눈에 보이질 않았다. 그래서 초등학교 후문으로 해서 산행을 시작했다.
이렇게 넘어진 나무가 많이 보인다. 무슨 이유인지는 모르겠다.
새덕산을 찾으면 등산중에 만나는 26번 송전탑이다. 이곳을 기점으로 조금만 가면 내용 없이 서있는 이정표와 이름없는 무덤이 나온다.
게신판에 설명된 장소의 내용은 이곳에서 일 이백미터 정도 직진하면 자작나무가 보이고 그곳에서 우측으로 내려가면 목적지에 도착한다고 했는데 이곳에서 많이 해매고 말았다. 다시 가라고 하면 그곳을 단번에 찾을 수 있을 것이다.
1박을 하고 아침에 일어나 주변을 돌아보니 야영한 장소에 밤송이들이 많이 떨어져 있었다. 그래서 몇개를 주어서 구어서 먹었다. 역시 야생 밤에은 3분의 2는 밤벌래가 있었다.
이곳이 당초에 계획한 목표 지점이다. 보기에는 상당히 좋다는 생각이든다. 분명 다음에 온다면 이곳에서 야영을 할 것이다.
하산중에 전경이 좋아서 사진을 찍었다. 아마도 주변 나무가 잘려나간걸 보면 전망대 같은 시설물이 들어설지도 모르겠다.
원래 계획했던 일정은 새덕산 까지 돌아서 하산하려고 했는데 엉덩이 문제도 있고 해서 조금 수정한 일정으로 잣나무 숲에서 밤만 구어서 먹고 하산을 했다. 새덕산은 나중에 여유가 생기면 다시 가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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