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0월 8일 월요일

검봉산 백패킹

2018년 10월 6일에 검봉산을 찾았다. 검봉산의 이름은 칼산(?)이라고 불리는데 칼처럼 날까롭게 서 있다고 해서 그렇게 불린다는 말을 인터넷에서 본거 같기도 하다. (하지만 이번 산행은 야간산행이래서 산세를 보지는 못했다.) 저번 수요일(10월 2일)에 퇴근박으로 야간 산행을 하고 이번에도 야간 산행을 하게 되었다. 출발하려는 날 전날 부터 계속해서 비가 내려서 이번주 백패킹을 쉬려고 했는데 출발 당일 점심시간대를 지나면서 해가 나기 시작해서 부랴부랴 장비 챙겨서 출발 했다. 물론 계획한 시간보다는 2~3시간 늦게 출발을 해서 목적지인 강촌역에 도착을해서 산행을 시작할 무렵에는 해가 거의 넘어간 상태였다. 그래서 또다시 야간산행을 하게 되었다.



교통편은 지하철 경춘선 강촌역에서 하차후 역을 등지고 왼쪽편으로 진행하다보면 오르막길 시작 지점에서 검봉산 강선봉 표시판을 볼 수 있다. 이때 시간이 거의 6시경 해가 넘어가기 시작했다.



이곳에서 콘크리트길이 끝난다. 계속진행을 해서 올라가면 된다.

전날 부터 내린 비로 인해서 계곡에 물이 많이 불어 있다.


산행을 하고서 얼마 안되서 쉼터가 있다.


 이제는 완전히 해가 졌다. 헤드렌턴을 사용해서 산행을 진행한다.




강선봉에 올랐을때 보다시피 완전 암흑이다. 그래도 시내쪽 야경은 볼만은 하다. 이때 시간은 7시 35분 정도 되었다. 강선봉을 지나서 검봉산으로 계속 진행한다.









검봉산에 정상에 도착했다. 도착해서 보니 작은 정상석있었다. 어두워서 찾지못했는지는 모르겠으나 요즘에는 저런 표시석을 별로 없는데 여긴 예전 표시석이 그대로 있었다. 이곳에서 봉화산 방향으로 조금만 움직이면 헬리포트장과 데크가 나온다.






계획했던 장소에 도착을 해서 텐트를 치고 저녁을 먹었다. 비가온 다음이어서 인지 텐트내의 결로는 거의 홍수 수준으로 많았다. 그리고 기온도 많이 내려가서 좀 추웠다. 이번 산행에 다행히도 리엑터를 가져가 사용해서 따스하게 밤을 지냈다. 그래도 침낭안에서 잠을 잘때는 추위를 느끼지는 못했다.






거리표시에 오류가 있다. ( 검봉 + 굴봉산 거리 5.37km 이다.)




하산하면서 몇개의 봉우리를 거쳐서 하산을 했는데 육개봉 정상에 도착했을때의 정산석이다. 소박한 정상석 이다. 아마도 산의 높이가 낮아서 봉우리 대접을 못받는지도 모르겠다. 지금것 보아온 비석중에 가장 걸뱅이(?) 표지석이다 ㅎㅎㅎㅎ.

(검봉 + 굴봉산 거리가 5.6km 이다.)


 검봉산에서 봉화산으로 가는 등산로 오른편에 엘리시안(?) 스키장, 골프장을 볼 수 있다.

 이번 이정표에 표기된 거리가 좀오류가 있다. 이곳에서 굴봉산과 검봉의 거리를 더하면 대략 5.5km 이다. 나중에 나오는 이정표의 거리는 다르게 표시되어 있다.






이 표지석이 뜻하는 것은 예전에 이곳이 군시설물이 있던 지역인것 같다

이곳에 표시된 검봉산 + 굴봉산 거리가 6km 이다. 위에서 언급한 거리와 차이가 있다.


 이름을 모르는 식물인데, 소철과 비슷하게 생겨서 사진을 찍었다.


쓰레기는 가져가야지 이게 뭐냐.


 코스모스(?) 가 활짝 피어서 방긋방긋 웃고서 나를 반기는듯 하다 ㅎㅎㅎ.

 이다리를 지나서 굴봉산역으로 향해서 간다.


 이름모를 꽃.

 저멀리 보이는 곳이 굴봉산 봉우리이다. 원래 계획은 굴봉산까지 오를 예정이었는데 검봉산에서 진행해서 굴봉산으로 연결된 능선이 단절되어서 바닥 부터 거의 다시 올라가야 하는 상황인것이다. 시각은 12시가 되었고, 산행을 8시 부터 해서 거의 4시간정도 진행하니 배도 고프고 해서 굴봉산으로 가지 않고 역으로 향했다.


수요일에도 굴봉산역에서 야간산행을 시작 했었는데 이번에 도착지가 굴봉산역이다.
이번산행에서는 토요일(10월 6일) 검봉산 정상 거의 도착하기 전에 멧돼지를 마주친것 같다. 아주 놀랬다. 지금까지 나와 조우한 멧돼지와는 다른 크기인것같았다. 이전에 마주친 멧돼지는 순간적으로 도망칠때 후다닥하는 가벼운 소리가 나면서 도망을 쳤는데 이번에는 우당탕하는 소리가 나면서 멧돼지가 도망을 쳤다. 아무래도 덩치가 꽤 큰 놈인것 으로 추측이든다. 섬짓했었다.

검봉산(20181006).g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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