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0월 15일 월요일

건달산 백패킹

2018년 10월 13일에 경기도 화성에 있는 건달산을 찾았다.
이번에 간 건달산은 그지역 방향으로는 처음가는 산행이었다. 아무래도 처음 산행이라서 교통편 부터 시작해서 여러가지로 헤메면서 찾아 갔다. 일반적으로 수도권을 벋어나면 교통이 매우 불편한 경우가 많은데 이번에도 그러한 고생을 가면서 하고 오면서 하게 되었다.

교통편은 몇가지가 있다. 사당역에서 8155번 경기 버스를 타고서 해병대사령부 정류장에서 하차후 1.7km 정도를 걸어서 이동하면 흰돌산기도원에 도착한다. 그곳에서 부터 산행 들머리 시작이다. 우선 사당역에서 8155번 버스를 타는것도 힘든일이다. 왜냐하면 그곳에서 출발하는 버스가 아주 많고 버스를 타려고 하는 인원이 많아서 버스가 어디에 정차하는장소를 찾는것 부터가 당황스럽다. 일반적으로는 버스 정류장에서 타면되는데 여긴 이상하게 정류장을 운영하고 있다. 그냥 사당역에서 나오면 바로 줄서서 그곳에서 탄다. 일반적으로 버스번호 표시가 있어야 하는데 없다. 그래서 이리저리 왔다갔다 버스번호를 찾아 헤메다가 버스가 도착해서보니깐 대충 상황 파악을 할 수 있었다. 그냥 개판이다.  그 버스는 경기도 지역 깊숙한 지역까지 멀리 운행하기에 그곳에서 승차하는 사람이 아주 많은편이다. 사당역에서 승차한 승객들로 인해서 금방 만원이 되어버렸다. 이런경우라면 버스 배차 간격을 조절할 필요가 있어보였다.
또다른 교통편을 하산후 집으로 돌아갈때 이용한 코스로 수원역을 이용하면 좀더 편한것 같았다. 어지간한 노선은 수원역 부근 정류장에 차편이 있었고 경기 간선 버스(빨간색) 뿐만아니라 지역 노선 버스까지 다양하게 있어서 버스에 승하하는 사람들이 그렇게 많이 붐비지는 않았다. 혹은 승객이 없는 시간대인지도 모르겠으나 수원쪽을 이용하는게 가장 편하게 이동할 수 있는 방법인것 같다.


흰돌산 수련원 정문으로 들어가면 식수대라는 표지가 있는곳의 길로 올가가다보면 등산로라는 간이 이정표가 보인다. 그곳을 표시된 방향으로 가면 등산로의 시작이다. 등산로의 난이도는 아주 평이하다. 아침에 운동삼아서 한바퀴 돌아도 될듯한 높이와 거리를 가지고 있는 산이다. 왜 그산이 백패커들로 부터 애용되는 장소인지는 모르겠으나 생각보다 낮은산이고 오르는데 비교적 힘이덜드는 곳이라서 그런것 같다. 정상석 바로 옆에 데크로 만들어지 전망대가 있는데 그곳이 박지이다.

흰돌산 수련원 도착전에 있는 등산로 안내 표지판.

 식수대 표지판 있는 길로 올라오면 된다. 이사진은 위쪽에서 아래 방향쪽으로 찍은 사진이다.


등산로 방향을 가리키는 간이 이정표.








 오후 5시가 넘어서 정상에 도착했다. 역시나 산행코스는 평이하다.


전망대에서는 보는 풍경은 사진으로 보는 경치보다는 시원해 보였다. 괜찮은 경치를 볼수있다.

 야경은 다른곳에 비해서 인상 깊지는 않았다.

 내 텐트다. 나 말고도 다른 백패커가 내옆에서 비박을 했다.


 문절공 신도비이다. 자세히는 잘모름.

하산을 목표로한 장소는 수원여자대학 정문이다. 이곳까지 걸어왔다. 문제는 경기도 일대 교통이 불편한 지역은 대부분 국도 옆에 인도가 없다. 다른곳도 비슷하다. 인도 없는 곳을 걸어서 몇정류장 정도를 도보로 이동을 했는데 무척이나 위험하다.

건달산 백패킹에 대해서 간단한 총평. 한마디로 정리해서 말하자면 동내 뒷산 같은 느낌이다. 어르신들 혹은 운동삼아서 걷거나 하는 산으로 보여진다. 높이도 적당히 그런것 같다. 이곳이 왜 백패킹 추천하는 장소로 유명한지는 아직도 모르겠다. 단순히 편히 오를수 있다는 것이외에는 별다른 특색은 없다.


건달산(20181013).g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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