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금 늦게 출발해서 가평역 건너편 버스정류장에서 오후 3시 40분 가평역발 버스를 타고서 이동했다. 좀 추워진기 했어도 등산을 하기엔 좋은 날씨였다.
교통편은 서울서 경춘선 전철을 타고서 가평역에서 하차 건너편 정류장에서 33-4번 버스를 타고서 도솔천사 정류장에서 하차하면 그곳 부터 들머리이다.
이번에 버스정류장에 새롭게 선보인 전체 버스 시간표이다. 버스 이용자들 사이에서 좋다는 소리를 들었다. 난 용수동 방향으로 가야하므로 33-4 버스를 이용하면 된다.
도솔천사 입구에는 사천왕상이 있는데 이들 사천왕상의 모습은 사찰마다 다른것 같다.
산을 조금 오르면 이정표가 보인다. 왼쪽은 절방향 오른쪽은 임도. 임도 방향으로 진행하면 된다.
여기의 임도길은 애기고개까지 이어져 있어서 자전거를 타는 동호인들도 자주 찾는 장소인걸로 알고 있다.
목적지 애기고개에 도착했다.
이곳 헬리포트장 옆에다 텐트를 설치했다. 도착시간이 오후 5시반을 넘어가고 있으므로 기온이 급격하게 내려가는 상황이었다. 서둘러 텐트 안으로 들어 가서 체온유지를 했다.
텐트온도는 영상이었는데 금세 텐트 천에 결로가 어는 것을 보았다.
다음날 아침을 먹고나서 수덕산 방향으로 이동을 시작했다. 수덕산 방향에 있는 참호와 교통호가 즐비하게 있었다. 이곳은 근래까지 군 작전지역으로 판단된다.
원래는 몸 컨디션이 좋으면 애기봉을 지나서 하산 하려 했었다. 몸상태가 조금은 별로인 상태여서 수덕산 방향으로 이동을 했다.
하산중에 만난 고인돌 같은 바위. 혹시 진짜로 고인돌이 아닐까?
가둘기로 내려와서 마을 초입에 있는 석상들 천하대장군, 지하여장군 등등이 나란히 서있다.
이번 산행은 하산때 고생을 좀했다. 내려오다 넘어지기도 하고 해서 글을 쓰는 지금도 발목과 무릅이 새끈새끈하다. 아무래도 이산은 다니는 등산객이 별로 없는듯하다. 등산로가 아직도 낙옆에 덮여 있는 곳이 많았다. 그때문에 길을 잘못들어서 해메고, 낙옆아래 숨어있는 나무를 잘못 딛어서 넘어지고 했다. 다음에는 애기봉이랑 화악산쪽 방향을 가고싶은데, 봄 지나서 시도 할 듯 하다. 이산 주변에는 1000m가 넘는 높은 산들이 많이 있었다. 나중에 한번씩은 전부 가볼 생각이다.
수덕산(가평)-20190209.g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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