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4월 16일 화요일

도성고개 백패킹

2019년 4월 13일 가평에 있는 도성고개까지 백패킹을 하고 왔다.
요사이 3월달은 주말마다 비가와서 산행을 하지못하고 집에서 쉬었다. 그래도 이번에는 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배낭을 지고 계획했던 산행을 했다.
이상하게도 이번에도 비가 많이 내렸다. 일요일 새벽 부터 내리더니 오후 3시까지 비가 왔다. 원래 계획은 도성고개를 돌아서 민둥산 국망봉을 지나 반대편 포천 이동쪽으로 하산하고자 했는데 비가 계속오는 바람에 도성고개에서 1박만 하고서 바로 올라왔던 같은 경로로 하산을 했다.
이번에 몰랐던 사실하나를 알게 되었다. 강씨봉 자연휴양림 쪽 매표소에서 요금을 받는 것이다. 1000원을 받고있는데 참 일관성이 없다고 생각된다. 반대쪽에서 올라오거나 다른 경로로 가면 요금을 받지 않는데 유독 여기만 요금을 받고 있다.

이곳 까지 가는 교통편은 경춘선 전철을 타고서 가평역에서 하차후 33-4번 버스를 타고서 강씨봉 휴양림 정류장에서 하차후 걸어 올라가면 된다.  등산로는 임도을 따라서 걸어가면 도성고개까지 별다른 어려움 없이 올라갈 수 있다. 생각보다 쉬운 등산로를 가지고 있어서 가족과 함께 같이 가더라도 무리가 없을 것 같다.



강씨봉 휴양림 정류장에서 찍은 사진이다. 버스 시간표가 있어서 찍었다. 다음날 하산시 버스시간에 맞추어서 이동하려면 필요하다.


매표소 입구를 향하는 다리에서 보이는 건물들인데 뭐하는 곳이지 모르겠으나 건물 페이트색이 인상적이다.




 계곡의 물이 시원하게 흐르고 있다. 이곳은 여름에 와서 계곡 물놀이를 하더라도 좋을듯하다.










도성고개에 도착했다. 거의 일몰시간에 도착을 해서 도성고개의 이정표와 옆 헬리포트만 확인하고 박지를 물색하러 잣나무 숲으로 향했다.


도성고개에서 내려다보면 보이는 이곳이 잣나무 숲인데 비교적 평평하고 나무와 나무 사이가 간격도 일정해서 박지를 꾸리기엔 좋은 장소이다. 그리고 이곳에서 경고 표지판이 2개나 있었다. "야영 및 취사 금지"라고 하는. 해지고 어두워서 이번에는 어쩔수 없이 이곳에서 야영을 했다.

아침에 일어나서 주변을 둘러보니 안개가 끼어서 좀 무섭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몽환적인 느낌을 받았다.


오전에 텐트를 철수해서 이동하려는 계획을 했으나 비가 계속 내려서 비가 좀 잦아들기 기달리다. 12시 넘어서 철수 준비를 하고 짐을 정리 했다. 오후 3시가 넘어서도 계속 비가 왔다.

비가 하산중에도 계속 내려서 가져간 우비를 입고 배낭 커버를 씌우고 해서 하산을 했는데 비 와 기온이 낮아서 좀 추웠다. 그래서 옷도 말리고 배도 채울겸 식당에 갔다.

이화원이라는데 뭐하는 곳인지는 모름.

산위에는 아직도 녹지 않은 얼음 있었는데, 역주변에는 개나리 진달래 꽃이 많이 보인다.

산위의 기온은 아직까지는 춥다. 밤에 자다가 추워서 잠을 깨어서 온도를 확인했었다. 봄이라고 너무 가벼운 차림으로 산행을 하기에는 기온이 낮아서 아직까지는 보온이 될만한 옷과 핫팩 등을 지참하고 산행을 해야 안전하다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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