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한 주말에 비가 오는 바람에 별다른 산행을 못했다. 휴가전에 영종도에 1박을 하긴 했는데 블로그에는 올리지 않았다. 생각보다 심심하게 다녀왔기 때문이다.
이번에 처음 계획 했던 트레킹 지역은 부산이 아니라 제주도였다. 갑작스럽게 휴가를 가게 되어서 일정정리와 교통편 등등의 계획을 세세하게 확인 할 수 없는 관계로 방향을 부산으로 정하고 KTX를 타고 부산으로 향했다.
간략히 해파랑길을 알아보면, 해파랑길은 한국관광공사에서 레저여행을 위해 만든 것으로 전체 구간은 10개가 있는데, 부산에서 시작해서 속초까지 전체 길이가 770km이다. 이번에 트레킹을 한 구간은 부산구간으로 부산구간에는 1부터 4까지 4가지 코스가 있다.
이번 트레킹 여행은 별다른 계획 없이 최소의 비박 장비만을 챙겨서 가기로 했다. 숙박을 해야할 장소가 도심의 중심에 위치하면 숙박업소를 이용하고, 도심외곽에서 숙박을 할 경우 비박지를 찾아서 비박을 하려고 생각했었다. 전체 일정은 3박 4일의 여정이다.
연두색선이 1코스, 분홍색선이 2코스, 파랑선이 3코스, 녹색선이 4코스이다.
부산 구간 코스의 길이는 대략적으로 1코스는 17km, 2코스 17km 3코스 17km, 4코스 19km정도이다. 4코스가 다른 코스보다 조금 더 긴 길이를 가지고 있는나 걷기에는 완만한 높이여서 쉽게 걸을 수 있었다.
제일 먼저 트레킹을 시작한 해파랑길 1코스는 오륙도 선착장에서 해운대에 이르는 둘레길로서 지금까지 걸어본 둘레길 중에는 최고의 뷰를 선사한다. 한마디로 그림같은 풍경을 보여준다. 지금까지 둘레길에서 이런 뷰를 본적은 없었다. 시간이 없는 여행객들에게 가장 추천하는 코스이다. 부산의 전코스를 여행하기 어렵고, 단 1개 코스만 걷을 수 있다면 당연 1번 코스를 추천한다. 본인이 바다와 산이 어울어진 지역이나 그런 경로를 경험하지 못해서인지 모르겠으나 지금것 걸어본 코스들 중에서 단연 최고였다.
오륙도 선착장 전경 : 이곳에서 해파랑길 1코스가 시작한다. 전날 비가와서 5월 28일에는 미세먼지가 없어서 아주 먼곳 까지 선명하게 풍경이 눈에 들어왔다. 이사진은 버스에서 내려서 정류장에서 찍은 사진이다.
해파랑길 시작지점을 표시하는 이정표
해파랑길 1-2 코스 설명
스카이워크에서 ...
해파랑길의 바다 풍경은 일품이다. 저멀리 IPACK 빌딩이 보인다. 저녁 해질무렵 그곳 앞을 지나서 해운대로 향한다.
관광안내소에서 해파랑길 안내 책자를 받았다. 해파랑길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이 있었고, 트레킹을 하면서 이 안내책자는 도음은 되질 않았다.
광안리 방향으로 걷는 도중 매점이 보여서 목도 축이고 땀도 식히고자 이곳에서 쉬었다 갔다. 날씨는 더웠는데 이곳의 그늘막 아래에서는 시원하기 보다는 춥기까지 했다.
광안리 방향으로 마린시티가 보인다.
무슨 조형물인지는 모르겠다. 내눈에 보여서 찍었다.
이곳에서 대각선 방향으로 길을 건너서 위에 보이는 고가도로를 따라 이동해야 한다.
영화 거리 시작점이다.
G20 행사건물이다. 해운대에 거의 다왔을때 밤이 되었다.
해운대 해변에는 여러가지 모래성을 만들어서 전시중이었다.
해운대 길건너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숙박지를 찾아서 하루를 마감했다.
전체 해파랑길 부산 코스에 전체적인 결론을 미리 말해보자면 해파랑길 1코스가 가장 뷰가 좋다. 뷰뿐만 아니라 코스도 해변과 작은 산을 지나는 코스가 일품이다. 다른이가 나에게 부산 해파랑 코스 4개중 하나만 택해서 추천을 바란다면 당연코 1번 코스다.
부산 해파랑길 1~4(20190522~20190531).g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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