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1월 5일에
울산에 있는 간월재를 보기위해 KTX열차를 타고서 이동 했다. 사실 간월재는 사진으로 보기도 하고 먼저 가본 사람들이 강력하게 추천하는 곳이기에 떠나기전 부터 기대가 많이 되었다. 막상 기차표를 예매하는 시점부터 난관이 있었는데, 우리일행이 이동하기 쉬운 시간대의 기차표는 전부 매진 상태이고 상행선 기차표도 전부 매진이 되어서 하행선 차편을 1시간 앞당기고, 상행선 차편도 1시간 늦춰서 예매를 했다.
기차역에서 내려서 주변을 확인해 보니 현재 울산KTX역 주변은 미개발 상태로 주변 건물이 아직 들어오지 않은 상태이고 계속 개발중인 것으로 보였다. 그곳에서 328버스를 타고서 배내골 주암마을입구에서 내려서 임도로 산행을 시작했다.
산행을 하기위한 코스는 잘정비된 도로가 있었다. 워낙 잘 정비가 되어 있어서 등산 장비를 갖추지 않은 사람과 심지어는 유모차를 밀고 가는 등산객도 있었다. 한마디로 간월재를 오르는 길은 아무나 쉽게 오를수 있다는 것이다.
<간월재-1>
<간월재-2>
<간월재-3>
<간월재-4>
간월재에서 신불산 정상으로가는 도중에 위치한 전망대 데크에서 1박을 했다. 그날 저녁, 특히 일몰이 시작되는 시점부터 바람이 점점 심하게 불더니 6시~ 7시를 넘어서는 아주 심한 광풍으로변해서 불었고, 밤새 태풍이 오는 것 처럼 심하게 바람이 불었다. 온도가 영하로 내려간것 같은 생각이 들었던 밤이다. 가지고간 냉동물병(고기를 상하지 않게하기 위해서)이 아침까지도 얼음이 녹지않고 있었다.
<신불산에서 바라본 간월재>
<신불산 정상-1>
<신불산 정상-2>
<신불재>
<신불재->영축산 가는길>
<영축산>
늦게 텐트를 해체하고 신불산으로 향했다. 그곳의 경치는 간월재와 비교해서 보면 오히려 신불재쪽 경치가 좋았고 신불재에서 바라본 경치보다는 영축산쪽에서 바라본 경치가 더 좋았다. 영남알프스라는 별칭은 오히려 영축산때문에 이름이 지어진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하산길은 상당히 힘들었다. 영축산에서 신불재 방향에서 하산을 했으면 쉽게 내려올수 있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는 하지만 영축산 지나서 하산을 생각하고 능선을 따라서 가보니 지난번에 고생했던 상황이 그대로 반복 되었다. 낙엽이 쌓여서 등산로가 보이질 않고 어뚱한 길로 내려가다가 계속적으로 경로를 수정해 가면서 내려가다보니 체력 소모도 많았고 하산 시간도 많이 소요 되었다. 그래서 하산후 이동은 버스를 타기로 계획 했었는데 버스를 타지 못하고 택시를 타고 이동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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