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8월 7일 화요일

석모도 백패킹

2018년 8월 4일에 석모도 민머루해수욕장을 찾았다.

8월이 되어서도 폭염은 멈출생각이 없는듯한  날씨인데 이더운 날씨에 산에 오르는 것은 지난 몇번을 고생을 해서 이번에 산은 피하고 계곡이나 해변의 좀 쉬운 코스를 가기로 생각을 정했다. 예전에 생각해둔 곳이 강화도 옆섬 석모도인데 전에 그곳을 방문했을때는 섬이어서 배를 타고서 들어가서 보문사도 구경하고 점심도 먹고 했던 기억이 난다. 지금은 석모대교가 완공된 상태여서 버스를 타고서 들어갔다.

역시 강화도를 가는 교통편은 어려움이 있다.  민머루해변까지 도착하고서 시간을 계산해보니 대략 5시간 정도가 소요 됐었다. 아마도 지금까지 백패킹을 하면서 그정도 시간이 걸린적은 강원도 백패킹 여행했을때 걸린 시간과 비슷하다.


민머루해수욕장은 석모도에 있는 유일한 해수욕장인 것으로 보여진다. 다른곳은 없는것으로 생각되어지는데 크기는 작은 편이고 이용 요금과 편이 시설이용은 무료이나 샤워장만 요금을 받는것 같았다. 주변에 편이점이 2개나 있어서 아쉬운점은 없었다.

강화터미널에 붙어있는 버스 시간표인데 삼산 방향의 버스 31,38 A B 버스를 타면 그곳 보문사 까지 갈 수 있다.  보문사에서 마을 버스를 타고서 해수욕장까지 이동하면 된다. 이곳은 택시가 있는지 없는지 알 수는 없었는데 택시를 타면 금방 갈 수 있는 거리인데 버스 시간을 기다리면 한두 시간을 더 기달려야 한다.

버스를 타고 새로 건설된 석모대교 위에서 석모도 방향으로 사진을 찍었다.

 마을 버스를 타려면 1시간이상 대기해야 해서 타고온 버스를 타고서 목적지 근처까지 최대한 근접해서 하차한 후에 걸어서 민머루로 향했다.

이 고개를 넘어가면서 해수욕장이 눈에 들어온다.

타프와 모기장 스크린을 설치하는데 시간을 너무 소요했다. 그결과 금방 해가져서 어두운 상태가 되었다. 해변가의 텐트는 타프와 모기장이 필수인 것 같다.

아침에 일어나서 물이 들어온 상태에서 사진을 찍었다. 물은 순식간에 들어온다.

너무 더워지기 전에 철수해서 이동했다.

보문사 정류장에 붙어있는 마을버스 시간표다. 시간이 안맞으면 1시간 이상 기달려야한다. 지방의 교통편을 항상 불편하다.

석모도 해수욕장은 아주 작은 규모의 해수욕장이다. 이런 아기자기한 곳도 없을지도 모르겠다. 이곳을 이용하면서 불편을 느낀것은 저녁 10시가 넘어가는데 텐트 옆에서 폭죽을 터트리는 진상들이 아주 많이 있었다. 폭죽은 시끄럽고 위험한데 편의점에서 그걸 팔고 있고 애들을 데리고와서는 폭죽을 애들 손에 들여서 사진을 찍는 아주 위험한 짓들를  많은 사람들이 하고 있었다.

석모도(20180804).g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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