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계획은 고동산에 올라 화야산으로 이동해서 하산하는 일정이다. 요즘 열일 불볕 더위로 한낮 기온이 38도까지 올라서 이동하기가 쉽지않은 실정이다. 원 계획되로 시행하기 보다는 일정을 수정해서 고동산만 오르고 하산은 고동산 계곡물을 따라 내려 가기로 했다.
교통편은 경춘선을 타고 청평역에 내려서, 청평터미널로 도보 이동후 그곳에서 31-18 버스를 타고서 삼회2리 마을회관(사기막)에서 내려 고동산 계곡 방향으로 이동후 산행을 시작한다.
글 서두에서 언급했다시피 이날은 무척이나 더웠다. 이동하기가 무척이나 힘이들어서 가다쉬다를 계속했는데 결국 비박 목적지까지 이동하는데 실패하고 산행 중간지점에서 평평한 부지를 찾아서 박지를 꾸렸다. 나름 최선을 다해서 이동했는데 땀을 너무많이 흘렸고 가져간 물도 많이 섭취를 해서 몸 자체에 탈진 현상이 뚜렸이 나타났다.
이곳 청평터미널에서 버스를 타고 목적지 사기막 까지 이동을 했는데, 어떤 책에서 보면 대성리에서 배를 타고서 반대편 까지 이동하라는 내용을 보고서 대성리 선착장에서 배편을 이용 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 여러모로 찾아보다가, 찾지를 못해서 포기하고서 버스로 이동하기로 결정했다.
버스는 총 2대의 버스가 있고 시간대는 6회 운행을 하는것으로 나와있다. 변두리 지역에서의 대중 교통은 차편이 별로 없다. 그래서 시간을 지키지 않으면 이동하기도 어렵고 택시를 부르기도 힘든경우가 많다.
버스에서 이동하면서 찍은 사진이다. 보기에도 시원해 보였다.
삼회2리 마을회관 정류장에서 내려서 차도 건너 이동하면 들머리를 찾을 수 있다.
이곳의 등산로는 현재 새롭게 등산로를 만들고 있다는 생각이 들정도로 여기저기 공사의 흔적이 많이 있었다.
고동산의 등산로는 시작하는 구간은 흙으로 구성이 되어 있어서 오르는데 별문제는 없었지만 능선에 오르고 나서는 돌무더기와 작은 바위구간이 계속되었다.
고동산 정상에 버려진 표지석이 보인다. 그리고 정상에는 오석 표지석이 있었다.
계획대로 시행 했을때의 박지이다. 풀이 너무 많이 있어서 어떤식으로든 잡초를 제거 해야 될 것 같다.
이곳을 기점으로 하산하는 방향으로 길을 잡았다. 아침 10시 경인데도 너무 덥다.
하산을 계곡물을 따라서 이동하기로 결정하고서 시원한 계곡물을 보면서 이동 할 수 있었다. 상류에는 물이 별로 없었는데 내려 갈수록 수량이 점점더 많아져서 사진의 이곳에서 세수도 하고 땀도 눌러 주고 하면서 쉬다가 내려 갔다. 더내려가 마을 초입 까지 가면 수량 아주 많아 물 흐르는 소리가 우렁차게 들린다.
아무래도 이번산행은 계곡에서 물놀이를 하는 것이 좋았을것 같다. 너무 더워서 정상까지 오르는게 너무 힘들었다. 심지어 정상에서 이곳을 찾은 다른 등산객들을 만나지도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