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7월 7일 추읍산을 갔다.
장마철에 들어서면서 비가 계속 내리는 날들이 계속되면서 산행을 하는 것이 약간은 부담스럽게 느껴졌고, 특히나 산정상에 높이 올라가는 산행은 망설이게 한다. 그래도 잠시 비가 안오는 날을 피해서 백패킹을 했다.
추읍산은 산 이름에서도 느껴지지만 낯설게 들리는 산이름이다. 아마도 처음들어서 그런것일 것이다. 추읍산의 유래는 산정상에서 7개의 마을이 보인다고 칠읍산인데 후대에 추읍산으로 변했다고 한다.(일제시대에)
교통편은 경의중앙선 원덕역에서 내려서 도보로 추읍산 입구까지 이동하면된다. 이번 산행도 마찬가지로 들머리를 찾지 못해서 해매다 그곳 주민의 안내를 받고서 추읍산으로 가는 등산로로 갈수있었다.
이번 산행의 특징은 등산객이 별로 없었다는 것이다. 아마도 장마철이랑, 특히나 월드컵 축구 시즌랑 겹쳐서 그런 현상이 발생한것이 아닌가 생각이든다. 산을 오르는 동안 맞추치는 등산객은 별로 없었다.
산세는 등산하기에 별무리가 없는 산이다. 험한구간도 없고 전체적으로 평이하다. 전반적으로 이동거리가 짧은 편이다. 그래서 산이 가파른편이다.
이곳은 보가 있어서 물을 가두어 놓고 그곳에서 물놀이를 할 수 있는 시설을 운영하고 있었다. 카누같은 배도 타고 강 상류나 하류에서는 낚시를 즐기는 것도 볼수가 있었고 소라를 잡는것도 목격할 수 있었다.
정상 부근에는 헬리포트가 있다. 이곳에 박지를 꾸렸다.
이곳에서 1박을 했다. 오늘따라 바람이 무척이나 심하게 불어댔다. 적당히 저녁을 먹고서 11시에 월드컵 시청을 하려고 했는데 새벽 2시에 깨어서 11시 경기는 볼 수가 없었다. 하는 수 없이 3시 경기를 보게 됐는데 이경기가 연장까지 하는 바람에 5시 반을 넘어서 경기가 끝났다. 그냥 밤을 세웠다. 그래서 큰 노력 없이 일출을 볼 수 있었다.
이마을에서 오래된 느티나무에 설명이다. 보호수로 보호 받는다는 표지가 있다.
이곳에 도착할 쯤해서 엄청나게 피곤이 몰려왔다. 밤을 세운것이 하산 하는 것에 영향주는 것 같아서 이곳 근처의 벤치에 앉아서 잠시 눈을 붙치고 잠을 청했다.
공사중인지 폐허가된 파라다이스 콘도
용문역 방향으로 하산 하고서 점심을 이 부근에서 먹고서 추읍산 산행을 마무리했다.

2018년 7월 10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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