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6월16일, 여흥도를 갔다.
영흥도는 섬이긴 한데 육로로 연결된 다리가 있어서 자동차로 갈 수 있는 곳이다.
영흥도의 위치는 먼저 오이도쪽에서 시화 방조제를 건너면 대부도에 갈 수 있고, 바로 옆에 연결된 섬인 선재도를 지나면 비로서 영흥도로 들어갈 수 있다.
배를 타고 가는 섬이 아니라서 주말에는 관광객들로 인해서 교통체증이 심하다. 섬으로 들어가는데 걸린 시간이 대략 5시간정도 된다.(집에서 출발, 섬 도착)
교통편은 4호선 오이도역에서 도착후 790번 광역버스를 타고서 영흥도 터미널에서 하차 하면 일단 영흥도에 도착한다. 영흥도 내에서 운행하는 마을버스가 있다. 터미널에서 마을버스를 타고 섬 깊은 곳 까지 이동할 수 있다. 섬내에서 이동하는 거리가 박배낭을 매고서 가기에는 좀멀다고 느껴진다.
처음 가려고 계획했던 장소는 십포리 해변인데 그곳에서 하차를 못해서 장경리 해수욕장 근처로 장소를 바꾸기로 하고 근처 정류장에서 하차를 했다. (시골은 아무곳이나 벨를 누르면 세워준다.) 그곳에서 농어바위로 접근을 하려고 했으나 지도에서 확인한 것과는 다르게 텐트를 칠 수 없는 환경이다.(바다물과 해변이 너무 가깝다.) 그래서 높지 않은 산길을 따라서 장경리 해수욕장 옆의 해변옆으로 이동을 해서 박지를 꾸렸다.
영흥도터미널에 도착해서 버스를 기다기고 있다. 이곳에는 몇개의 노선이 있는데 십포리 방면 2번 버스와 장경리 방면 1번 버스가 정차를 한다. 그외의 공영버스가 있다.
이곳은 농어바위 근처의 해변인데 모래 보다는 굴껍데기가 지천으로 널려 있다. 이런 곳에서 테트를 치면 아마도 텐트 아래 부분에 구멍이 날 것 같다. 이곳 또한 만조시에 바다물이 이곳 해변까지 올라올 것으로 보여서 여기서는 철수 하고 다른 곳 으로 이동 했다.
장경리 해변 옆으로 가면 콘크리트 도로로 구성된 길이 있는데 이곳은 해변 갯바위를 옆으로 넘어서 접근해야 갈 수 있다. 위치는 정말로 좋았다. 나중에 알았지만 이곳은 텐트나 낚시를 할 수 없는 장소라는 말을 마을 주민분에게서 들었다.
1인용 텐트를 치고서 밤새 월드컵 경기를 보았다. 그리고 아침에 낚시대를 꺼내서 한 2시간 정도 낚시를 했다.
장경리 해수욕장 전경
버스 정류장에서 설치면 관광 지도
역시나 궁금했던 버스 시간표. 다른곳에서는 이렇게 정리잘된 시간표를 보질 못했다.
터미널에 서있는 버스들, 녹색버스가 마을버스 1번, 2번, 가운데 있는 공영버스, 붉은색 790번 광역버스, 이곳에서 790번 버스를 타고서 오이도로 이동했다.
오이도에 있는 조형물
이곳 오이도에 도착해서 평소 먹고 싶었던 조개구이를 물릴정도로 먹었다. 물론 가격도 비싼편이다.
간단히 무이도와 영흥도를 비교해 보자면 무이도는 배를 타고서 섬에 들어 가는데 섬에 도착해서 보면 해변이나 혹은 산같은 곳에 가보면 박지를 꾸릴수 있는 장소가 많이 있었다. 하지만 영흥도는 육로로 연결된 섬이라서 그런지 대부분 접근 가능한 곳은 개발이 되어서 팬션같은 시설물들이 많이 위치해 있었고, 텐트를 칠만한 장소가 마땅치 않았다. 접근성은 영흥도 이지만 쾌적한 환경은 무의도 처럼 배타고 가는 곳이 좋은것 같다.
영흥도(20180616).gdb

2018년 6월 18일 월요일
피드 구독하기:
댓글 (Atom)
해파랑길 코스 4 - (부산 지역)
이제는 부산에서는 마지막 코스이다. 이코스는 울주군으로 이어져서 계속된다. 해파랑길을 3일째 계속해서 걸었고 그동안 숙박은 인근 모텔이나 여관을 이용하면서 지나왔는데 임람 해수욕장 부근에서 최초로 비박을 했다. 물론 텐트는 가져가서 계속 들고 다녔...

-
2019년 1월 19일 광주 퇴촌에 있는 잣나무숲을 찾았다. 이곳은 인터넷게시판에서나 유투브방송에서는 소개가 되었는데 정확한 위치는 알수가 없었다. 인터넷방송이나 게시판에서 위치를 공개하게 되면 그곳의 자연이 훼손되고 쓰레기로 더러워지는걸 우려해서...
-
3주전 계단에서 미끄러져서 한동안 주말에 산행을 가질 못하고 휴식을 가졌다. 답답한 마음에 가볍게 많이 걷지않는 여주 강천섬을 조심스럽게 다녀온것이 다였다. 야간 산행을 하려고는 생각치 않았고, 엉덩이 타박상(?)이 생각보다 오래가서 무리한 움직임은 ...
-
2018년 8월 25일 용인에 있는 구봉산을 찾았다. 이곳은 비교적 잘알려진 곳은 아닌것 같았다. 회사 업무 때문에 24일 금요일 용인 기흥에서 밤을 세고 25일 오전에 교통편을 이용해서 이동후에 구봉산으로 향했다. 여느 산과 마찮가지로 중심에서 ...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