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5월 30일 수요일

관악산 백패킹

2018년 5월 26일  관악산에 올랐다.
5월 말경의 산행은 거의 여름과 비슷한 환경에서 등산을 하는것 같다. 산행도중에 땀을 너무나 많이 흘려서 탈진이 될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다. 저번 소요산 백패킹때도 마찮가지로 땀을 너무나 많이 흘려서 온몸에 힘이 없어지는 경험을 했는데, 이번에는 그때보다더 심한 상황을 마주했다. 처음 들머리를 잘못 진입을 해서 한참을 고생하며 길을 찾아 돌아서 오르다 정상 등산 경로 산행길을 찾았다. 그과정에서 힘을 너무 많이 소모 했고, 그다음에 목적지로 이동하는 동안에 몸은 계속 휘청거리면서 걸어갔다.
관악산은 교통편은 아주 편하다. 4호선 사당역에서 하차해서 사당능선을 타고서 진행하면 되는데 생각보다는 코스가 길었고, 전형적인 악산이어서 돌덩리들이 많았다. 바위 사이로 이동 하면서 보여지는 풍경은 일품이다.

공릉능선에서 한강쪽을 바라본 전경이다. 이날은 미세먼지가 좀있어서 원거리를 보는데 투명하고 선명한 경치는 없었다.




관악사지 절터는 복원 공사가 진행되고 있었다. 인터넷에서 찾은 사진에서는 비어있는 절터만 있었는데 공사가 많이 진행것으로 보였다.

연주대가 절벽위에 위치해 있는데, 산 정상에 올라간후 실제로 그안에는 가보질 않았다.






아무래도 관악산은 수도권에 위치한 유명한 산이어서 찾아오는 등산객이 많다. 그러기에 아침 일찍 텐트를 철수해서 정상으로 올랐다.  정상에는 아주 많은 사람들이 있었다. 정상에서 내려와서는 서울대 방향으로 하산을 해서 2호선 서울대입구역에서 점심을 하고 집으로 향했다.
6월이 되면 기온이 점점 올라서 박배낭을 매고서 정상적인 산행을 하기에는 무리있을 것으로 생각들어서 다음부터는 아침 일찍 혹은 일몰 이후 저녁산행을 고려해봐야겠다. 이번에는 힘을 많이섰다.

관악산(20180526).gdb

2018년 5월 21일 월요일

소요산 백패킹

2018년 5월 19일 토요일에 소요산을 처음으로 방문했다.
잘알려진 산이지만 개인적으로는 이곳으로 산행을 결정하는 것은 쉽지않은 결정이었다.
예전에 연천에서 군생활은 했고 이곳을 지나서 휴가를 가고오고 훈련을 하러 가고 오는 길목이어서 여러번 그앞을 지나쳤지만 정작 이곳으로 산행을 와야지 하는 생각은 없었다.
아무래도 힘들게 군생활을  한 장소이기에 그런것이겠지만, 수도권 근처의 산들을 차례대로 방문하면서 이곳도 자연스럽게 찾아보게되었다.
교통편은 1호선 전철을 타고서 동두천역이나 소요산역에 하차하면 소요산 방면으로 산행을 할 수 있다. 내가 세운 산행계획은 동두천역에서 내려서 공주봉이나 아니면 헬기포트장으로 목표를 잡고서 이동후 1박후 의상대 , 선년탕, 자재암, 백운암으로 돌아서 내려와서 소요산역으로 가는 코스를 정했다.

이번산행은 네이버에 표시된 등산로가 아니라 다음지도에 표시된 등산로를 따라서 진행을 했는데, 무척 힘이 많이 들었다. 지도에 표시된 등산로가 실제로는 없다시피 했다. 이곳 저곳을 찾아봐서 산길을 찾아보면서 산행을 했는데도 등산로를 알수가 없었다. 이래저래 고생하면서 알려진 등산로와 만나는곳 까지 이동후에 눈에 보이는 등산로를 발견할 수 있다.




 공주봉의 정상에는 데크와 헬리포트가 있어서 비박 하기에는 이곳이 좋을듯하다.






 의상대에는 그냥 돌덩이만 있다.
 의상대를 지나 나한대로 이동중에 만난 '비스트' 무리들, 깜작 놀랐다.

 나한대 또한 돌무더기만 있다.













원효대사가 수련을 하던곳을 지나 소요산역으로 한걸음씩 옴겨 나갔다.

이곳 소요산은 산전체에 거대 바위가 있기는 하지만 작은 돌, 작은 바위와 파쇄석(부서진)과 흙으로 구성된 산이래서 일반적으로 등산객이 많이 찾는 등산로가 아니면 산행을 하기에 부적절해 보였다. 오르면서 무척이나 힘들게 헬리포트장까지 이동했으며, 하산도 길인가 아닌가 판단하면서 하산을 했다. 그외의 산세와 보여주는 경치는 아주 훌륭하다고 판단된다.

소요산(20180519).gdb

2018년 5월 6일 일요일

철마산 백패킹( 비 때문에 포기)

2018년 5월 5일 철마산에 가려고 계획 했는데 비박후, 다음날 오전 2~3시경 부터 비가 오기 시작해서 오후까지 계속 이어져서 철마산 정상 가는 일정은 포기하고 가장 빠른 코스로 하산 했다.

우선 경춘선 마석역까지 전철로 이동후 330-1번 버스를 타고서 수동계곡 근처 비월교 정류장에 하차후 산행을 시작했다. 5월 5일은 당일 날씨는 적당히 바람도 불어오고 하늘에 구름도 적당히 있었고, 온도는 많이 덥거나 하지는 않았다. 수동계곡에 물이 많이 흐르고 있고 주변에 경치도 좋아서 여름철 물놀이 장소로 아주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수동계곡 비월교 정류장에서 찍은 사진. 이곳에서 길건편으로 등산로 찾아서 산행을 시작했다.

산행도중에 수동계곡 모습을 간간히 사진에 담았다.


아마도 철마산으로 생각된다.

 철마산으로 부터 약 3.5km 정도 떨어진 곳에 텐트를 쳤다. 여기서 1박을 하게된 이유는 적당한 장소를 찾는데 실패해서 거리가 좀 떨어져 있있도 다음날 일찍이 산정상에 오를 생각으로 이곳을 비박 장소로 결정했다.

이때까지만해도 햇빛도 들고 구름도 별로 없었고, 바람도 시원히 불어 주는 아주 좋은 상황이었는데 새벽 2시 부터 비가 많이 오기 시작했다. 빗소리때문에 그때부터 잠을 설쳤다. 비가 그치길 기다리다 계속 비가 와서 오전 9시에 짐을 정리해서 철수했다. 산을 다내려 와서도 비는 계속되었는데 서울에 도착하니 비가 멈쳤다.
이번 산행은 철마산을 오르는것이 목표였는데, 비로 인해서 다음에 다시 와야 할 것 같다.  이번에 찾은 박지는 전형적인 헬리포트이다. 비박한 장소가 평평해서 내가 가지고간 티피텐트가 각이 잘 나온게 설치되었다. 

철마산-인근산(20180505).gdb

2018년 5월 2일 수요일

노고산 백패킹

2018년 4월 30일 노고산을 두번째 찾았다.

퇴근박만으로 두번째이다. 이전에 찾았을 때도 퇴근박이였는데 이번에도 퇴근박이다.
수도권에서 쉽게 갈수있는 몇 안되는 박지라서 그런지 항상 사람이 많다. 이번에도 여러 팀들이 있었고 나는 저녁 12시가 다 되어서 그곳에 도착했다.

구파발역에서 흥국사 가는 버스 타고 이동했다. 그때 시간이 거의 10시 정도 되었을 시간이다. 예전에 왔을때는 도로를 공사중에 있었는데 아스팔트로 깔끔하게 정리가 되어있었다.

이날 산행의 이유는 다음날이 노동절이 휴무인관계로 퇴근박으로 노고산을 찾았다.

한밤에 도착한 흥국사 야간 전경. 나름 몽환적인 분위기가 느껴진다. 흥국사 옆으로 해서 노고산으로 이동을 했다.

1박을을 노고산에서 지내고 아침에 보니 노고산 정상석이 있는걸 발견했다. 이전에는 없었는데 누군가에 의해서 세워진것 같다. 그래서 앞뒤 사진을 찍었다.


아침에 일어나서 북한산을 찍었는데 미세먼지 과다로 인해서 산모양이 나오질 않았다.

하산후에 흥국사에 들려서 조용히 들리는 불경소리와 산에서 불어오는 바람을 느끼며 한동안을 멍하니 있다가 버스를 타고서 의정부 중앙역으로 이동 했다. 이곳에서 의정부 부대찌게 원조집이라는 곳(오뎅식당)으로 와서 점심을 먹고 집으로 이동 했다.

노고산(20180430).gdb

해파랑길 코스 4 - (부산 지역)

이제는 부산에서는 마지막 코스이다. 이코스는 울주군으로 이어져서 계속된다. 해파랑길을 3일째 계속해서 걸었고 그동안 숙박은 인근 모텔이나 여관을 이용하면서 지나왔는데 임람 해수욕장 부근에서 최초로 비박을 했다. 물론 텐트는 가져가서 계속 들고 다녔...